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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회정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 본격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2.06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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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정지구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벌교 회정지구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 주택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에 따르면 벌교읍 못골길 11-9번지 일원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시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사를 선정하고 지난 2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정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지난해 7월 편입 토지 보상을 완료하였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 악화 등으로 지금까지 사업 착수가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상실감이 컸다.

이에 보성군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해양부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조기 사업 착수에 대한 타당성과 지역민의 염원을 역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회정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40억원이 투자되는 30년 공공임대주택으로서 대지면적 18,165㎡, 연면적 27,114㎡ 규모로 총 4개동이 건설된다.

세대별 전용면적 규모는 36㎡형 230세대, 46㎡형 87세대, 51㎡형 51세대 총 368세대이며, 경로당, 보육시설 등 각종 주민편익 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사는 2년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어 2013년 임대 공급되며,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

특히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 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저소득층의 주택난 해소는 물론,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벌교 회정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어 주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