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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양질의 일자리 위해 한국 경험 전수

노동부 이채필 장관, 5일 제15차 ILO 아·태 총회 참석

이혜연 기자 기자  2011.12.06 1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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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5일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국제노동기구(ILO)의 제15차 아·태 지역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열린 14차 총회 이후 5년 만에 다시 개최된 것으로 부산회의에서 채택된 ‘아시아의 양질의 일자리 10년’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총회에서 이채필 장관은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을 만나 ILO 사무국 고위직에 대한 한국인 진출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이란 노동 사회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정부 간 고용노동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채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아·태지역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인력개발 경험을 아·태지역 국가와 적극 공유할 것”을 피력하며, “한국정부는 일자리 중심 경제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장관은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내년도 일자리 관련 예산을 증액해 편성하고,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를 도입하는 등 고용친화적인 세제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채필 장관은 “‘아시아의 양질의 일자리 10년’을 당성하기 위해서는 국제노동기준 준수가 필요하다”며 “한국이 2006년 이후 8개 ILO 협약을 비준하고 올해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를 실시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