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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가입자 700만 돌파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2.19 1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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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텔레콤은 19일 현재 총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11월 30일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4개월 20일만에 가입자 700만명 돌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에는 순증가입자와 순증가입자 점유율을 각각 43만명, 24.8% 기록했고, 올해에는 각각 49만명, 27.3%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신규시장의 순증가입자 점유율이다.

LG텔레콤의 순증가입자 점유율은 지난해 24.8%에서 금년 27.3%로 지난해 대비 2.5% 가량 높아져 LG텔레콤의 경쟁력이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시장점유율보다도 높은 순증가입자 점유율의 상승으로 지난해 말 시장점유율이 17.0%에서 12월 현재 17.4%로 0.4% 증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불법 보조금을 앞세운 경쟁사의 치열한 공세로 인해 이동통신 시장의 경영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는 것은 LG텔레콤의 시장 경쟁력이 상당한 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700만명의 가입자 확보는 숫자적인 측면에서의 양적 성장은 물론이고, 요금인하, 접속료 인하 등의 악재를 딛고 통화량이 많은 고가치고객의 대량 유치로 재무안정성이 대폭 개선되는 등 질적인 성장에도 성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700만 가입자 확보의 성공비결에는 ▲지속적인 생활가치 혁신서비스 개발 출시 ▲고객만족판매서비스의 실천 ▲소매중심의 차별화된 유통전략 ▲맞춤 요금제 개발로 요금경쟁력 확보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 등의 역할이 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LG텔레콤은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소매중심의 유통구조 혁신을 더욱 강화하는 등 사업 모델 차별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이 차별적 가치로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판매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