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와 강일 3, 4지구가 1개의 지구로 통합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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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위치도. |
국토해양부는 지난 5·17일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한 강동지역의 고덕, 강일 3, 4지구를 1개의 지구로 통합,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강동구가 건의한 사항인 지구 통합, 업무․상업 중심으로 고덕지구 개발을 수용함에 따라 전체 주택은 1만가구 수준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덕강일지구의 지정 면적은 165만7000㎡이며 60㎡ 이하 소형 위주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국민임대주택 중 50㎡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강동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소득요건 충족 필요)에게 우선 공급된다.
영구·국민·장기전세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도 공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주택 유형, 규모별 호수 등의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통합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구를 통합해 지정함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수립 대상(면적 100만㎡ 이상)이 되며너 지구계획과 병행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동지역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의 필요성이 인정돼 지하철 9호선 연장(안)을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반영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하는 고덕강일지구는 투기 세력의 엄정한 차단을 위해 지난 5월18일부터 보상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공람공고일을 기준으로 주택특별공급 등 이주·생활대책을 마련해 공람공고일 이후 발생된 불법 시설물 등에 대해 철저히 보상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