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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스리랑카서 ‘한류 졸업식’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교육기증 활동 결실

김관식 기자 기자  2011.12.05 11: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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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영그룹은 지난 2일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룸비니 칼리지’에서 한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영그룹 이중근회장(왼쪽)이 2일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룸비니 칼리지’ 졸업식 행사에서 졸업생들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부영 이중근 회장과 반둘라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 최종문 駐 스리랑카 대사를 비롯해 교육부 주요인사, 교사, 학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최초로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부영그룹 이 회장이 한국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3000대와 교육용 칠판 3만개를 기증한 데 대한 보은의 뜻으로 스리랑카 교육부에서 마련한 것으로 스리랑카에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이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의 졸업식 노래가 스리랑카의 모든 학교에 보급되고 나아가 한국, 스리랑카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어린이들이 같은 노래로 서로 소통하는 하나된 아시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날 이 회장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양국 교류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