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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법인 어린이집 불법 매매 ‘개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12.05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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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법인 어린이집 불법 매매에 대해 우려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지도를 요구했다.

강 시장은 5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법인 어린이집이 사실상 불법으로 매매되고 있고, 더욱이 정부에서, 시에서 그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 운영비 만들어서 주고 있는 돈의 일부를 돌려서, 불법으로 매매한 대금으로 활용했다는 기사가 두 군데, 지금 경찰에 적발돼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법인 어린이집은 운영하다 형편이 안 되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첫 번째, 시 자치단체에 귀속하는 것, 두 번째는 어린이집을 하는 다른 법인에 기부를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두 개 어린이집 경우에는 아예 개인에게 넘겼다”면서 “다른 것도 아니고 미래의 주역들을 정말로 성심성의껏 가르치고 해야 할 어린이집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태가 가슴 아프다”고 개탄했다,

강운태 시장은 “앞으로 관찰을 좀 더 세밀하게 해서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고, 필요하다면 전수조사라도 해서 이런 잘못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