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라온디지털(www.raondigital.com, 대표 김영기)은 지난 13일 태블릿PC 전문 비교사이트인 미국의 TabletPC2.com에서 ‘산타가 선택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베가(Vega)’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TabletPC2는 태블릿PC에 대한 성능 비교 및 관련뉴스, 리뷰와 정보를 제공하며 페이지뷰가 수백만 건에 이르는 미국의 권위 있는 사이트로 해마다 ‘산타가 선택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정해왔다.
전세계 60여개의 IT 기기 제조사, 150여개의 인기 있는 제품들이 선정된 ‘2006 List for Santa’에서는 태블릿PC를 포함해 디지털카메라, 블루투스 기기 등 총 11개 품목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초 독일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세상의 빛을 본 UMPC(Ultra Mobile PC)도 목록에 추가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UMPC는 노트북보다 크기는 작고 무게는 경량이면서 데스크탑PC처럼 윈도XP를 탑재해 인터넷과 오피스 프로그램,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미 경제지 ‘포춘’은 ‘2007년도를 사로잡을 6대 IT 제품’에 UMPC를 선정하기도 했다.
‘PC의 새로운 품종으로 작고 가벼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UMPC’라며 휴대성을 극찬한 TabletPC2.com은 태블릿PC로 유명한 Fujitsu, TabletKiosk와 함께 한국의 라온디지털 ‘베가’와 삼성전자의 ‘Q1’을 선정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베가는 PMP와 비슷한 크기의 PC로 현재 출시된 UMPC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 배터리 지속시간은 6시간에 달해 기존의 3시간 남짓한 제품들과는 휴대성에 있어서 차별성을 갖췄다. 때문에 이미 국내 UMPC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얼리어댑터 사이에서 각광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라온디지털의 김영기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UMPC는 더욱 작고 가벼워져 휴대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베가는 세계 최소형, 초경량이면서 배터리 지속시간은 가장 길어 휴대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산타가 선택한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는 TabletPC2의 웹사이트 (http://www.tabletpc2.com/ListForSanta2006-Intro.ht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