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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회사채 12조9519억원…전년比 25%↑

"기업, 낮은 이자율 바탕 현금유동성 확보"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2.05 08: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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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회사채 발행규모가 두 달 연속 13조원 가량 발행됐으며, 1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1년 1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조9519억원으로 10월 12조8897억원 대비 0.5% 증가했고, 전년 동기 10조3603억원 대비 25.0%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최근 6개월 회사채 발행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11월 회사채가 지난 10월에 이어 연속 13조원 가량 발행된 것은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은 최근 낮은 채권이자율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전망 및 내년 초 예정된 대규모 채권만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금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875억원으로 10월 4조3263억원 순발행 대비 1조2388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회사채의 경우 상반기에 상환예정량이 집중돼 있어 기업들의 만기상환 및 차환발행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내년 회사채 상환금액은 1월 13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점진적으로 감소하다가 3분기 이후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