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원장 이석현)은 최근 병원 법당에서 연구목적으로 희생된 동물들을 추모학 위한 ‘동물위령제’를 지냈다.
청혼 낭독과 위령제단 헌화 순으로 진행된 동물위령제에서 지도법사 중제 스님은 "동물위령제는 인류의 복지와 보건을 위해 실험실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영가를 위해 명복을 기리는 제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나 동물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생명은 차이가 없으며 평등하고 존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대 일산병원은 현재 의과학연구소를 비롯한 교수진과 연구원들이 해당 분야별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의과학연구소에서 사육중인 동물은 쥐와 랫트(큰 쥐)이며, 동물을 희생시킬 때에는 동통이나 고통 없이 급속한 무의식 상태에서 사망을 유발하는 안락사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