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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면’ 20일만에 600만개…꼬꼬면·나가사끼짬뽕 앞질러

오뚜기 “초반 판매속도 앞서고 있어…맛과 품질로 승부” 자신감 보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2.01 1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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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0월 출시된 ‘오뚜기 기스면(이하 기스면)’이 출시 20일만에 600만개가 판매되며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기스면’은 앞서 출시된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 판매 속도를 앞서고 있다.

   
'오뚜기 기스면'.
‘꼬꼬면’이 출시 이후 보름동안 350만개, ‘나가사끼 짬뽕’이 출시 30일만에 300만개 팔린데 비해 ‘기스면’은 출시 20일만에 600만개가 판매된 것. 이는 하루 약 30만개 정도 판매되는 것으로 1초당 3.5개가 팔리는 셈이다.

오뚜기는 ‘꼬꼬면’이 출시 전부터 TV 방송 영향으로 인기를 얻었고, ‘나가사끼 짬뽕’은 ‘꼬꼬면’의 품절로 인한 대체수단으로 판매되며 성장한데 반해 ‘기스면’은 오로지 맛과 품질로 승부수를 띄웠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3년간의 연구개발을 과정을 거친 ‘기스면’은 맛과 품질에서 자신있는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하얀국물 라면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스면’은 닭뼈로 우려낸 육수에 오징어, 홍합 등 해물로 시원한 맛을 낸 하얀국물 라면이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매운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한편, 오뚜기는 ‘맛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으로 마트 시식행사를 비롯해 외식업체 스쿨푸드와 제휴를 맺고 시식회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