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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묘량노인대학 청와대 나들이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2.01 14: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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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는 지난달 28일 묘량노인대학 학생들의 친목도모 및 영농노고를 위로하는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인대학 운영의 취지에 따라 관광목적이 아닌 견학차원의 행사로 36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

이근호 학장은 “나랏님 사시는 곳을 꼭 한번 구경하고 싶었는데 노인대학생이 되어 직접 방문하게 되니 더욱 감격스럽다”면서 “우리 학생들은 지역의 어른으로서 올바른 사회생활로 주위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당당한 노인이 되자”고 말했다.

황진옥 면장은 “선비의 고장 묘량을 지키고 계시는 자부심과 함께 아름답고 멋진 노후를 위해 건강한 체력유지에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묘량노인대학은 올 9월28일 설립했으며, 36명의 노인학생이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에 교양강좌,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