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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유적,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2.01 1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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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의 양림동을 주제로 탐방코스를 만든 ‘선교사를 만나는 명품 다큐여행길을 찾아서(이하 선교사 여행길)’가 문화재청이 공모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 공모에 선정됐다.

남구가 공모한 ‘선교사 여행길 주변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각종 종교유적과 우리 고유 전통가옥 등 유서깊은 문화재와 각종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곳.

대표적인 것으로는 수피아여학교 커티스메모리얼홀, 윈스브로우홀,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그리고, 숲이 잘 보존되어 있는 양림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장우 가옥, 최승효 가옥 등이다.

공모선정에 따라 이 여행길은 문화재청이 발간하는 책자로 소개되며, 인터넷 사이트에도 게재되는데, 이에 따라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인 양림동 일대가 광주를 넘어 전국적 문화역사 유적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남구는 양림동 일대를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지 및 쉼터로 발전시기 위해 올해부터 양림동을 거쳐 간 인물들과, 역사유적을 소개하고, 전시, 공연, 참여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굿모닝 양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 공모사업은 문화재청이 전남ㆍ북, 경북(대구 포함), 경남(부산, 울산 포함)의 유무형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호남에서 9건, 영남에서 8건 등 총17건이 선정됐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재청 공모에 양림동 여행길이 선정됨에 따라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며 “굿모닝 양림축제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면서 양림동 일대가 전국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