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노관규 순천시장, 마지막 조회때 봉변

"똑똑하고 혜안 있어야 차기 시장감..."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2.01 10:58: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출마입장을 밝힌 노관규 순천시장(51)이 사퇴에 앞서 가진 시청 직원들과의 마지막 정례조회 자리에서 부하 직원한테 봉변을 당했다.

노 시장은 1일 오전 9시에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 자리에서 "우리야 정치상황에 따라 언제든 떠날 수 있지만, 여러분은 순천시를 지켜야할 사람들이다"며 "내가 지금껏 해왔던 대로 무수한 비난과 공격을 받겠지만 내 힘으로 이겨내고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시장도 야무지고 똑똑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분이 나와서 여러분 수고가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후임 시장상에 대해 피력했다.  노 시장이 시장직을 중도에 사퇴함에 따라 내년 4.11 총선때 순천시장 선거도 동시에 열린다.

그러나 노 시장이 정례회 인사말을 마칠 무렵 객석에서 공무원노조 김모씨가 "시장님, 사과하십시오"라며 중도 사퇴입장에 거칠게 반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