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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외환은행 매각 절차 중단 ‘당론’ 채택

최봉석 기자 기자  2011.12.01 0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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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이 론스타와 하나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외환은행 매각을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손학규 대표는 지난 달 30일 금융산업노조 김문호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론스타 매각의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불법적인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는 것.

이 자리에서 금융노조 지도부는 “범죄 집단 론스타와 불법 국부유출 계약을 강행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는 어떤 경우에도 외환은행을 인수 할 수 없도록 해달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영 최고위원, 정무위 소속 박선숙 의원, 홍영표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18일 론스타에 ‘조건 없이’ 외환은행 초과지분을 6개월 내에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가격을 놓고 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