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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가수 ‘비’ 월드투어 후원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19 13: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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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이 한류 스타 가수 ‘비’의 월드투어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말까지 이어지는 ‘비’의 월드투어 ‘레인스 커밍(Rain’s Coming)-06/07 레인 월드투어’에 대해 전폭적인 후원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 항공기 운영, 무임 항공권 제공, 공연장비 무료 수송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 외에도 현지 영업망 등을 통한 지원 및 현지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 월드투어는 미국·홍콩·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1개국, 17 개 도시에서 35회에 걸쳐 6개월 이상 펼쳐지는 대장정이다. 우리나라 가수가 갖는 해외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 관객수만 70~80만 명에 이른다.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한 ‘비’는 월드투어를 통해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과 함께 아시아 저개발국가 에서 에이즈(AIDS)로 고통 받는 아동지원 사업에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이번 후원은 연예인에 대한 단순한 해외공연 지원을 넘어서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역동적인 우리 문화상품 수출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우리 공연문화 수출의 새로운 전기가 될 ‘비’의 월드투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투어를 주관하는 스타엠의 이인광 대표는 “대한항공의 폭 넓은 해외 노선망과 영업망, 해외진출 경험 등이 월드투어 성공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2004년 북경 진출 프로모션 및 태국 진출 행사를 후원하는 등 ‘비’의 국제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또한, 욘사마 배용준과 야구선수 이승엽 등 한류 스타들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