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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농어민 위한 발빠른 행정 '눈길'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2.01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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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이 겨울 채소 이상 기온과 농수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진도군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겨울 채소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안정 및 한.미 FTA 비준 등으로 농수산물의 시장 개방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채소 및 농수산물 수입 개방 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농업기술센터, 수산지원과를 비롯 농.수협 관계자 등 총 18명으로 ▲농업정책팀 ▲가격안정대책팀 ▲수산정책팀 등 19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이날 군은 겨울철 이상 기온에 따른 진도군 효자 작목인 대파, 월동배추 등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 추진 등 농수산물 출하 동향 관리 및 품목별 가격 안정 대책을 협의했다.

앞으로 T/F팀은 시장 개방에 따른 지역 농수산업 피해 대책 및 대응 전략과 농수산물 안정기금 활용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한.미 FTA 비준에 따른 지역 농수산업 피해 대책과 시책 사업 중앙정부 건의 등 농어민 피해 방안을 종합 검토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품목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철저한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산.관.학 네트워크 운영, 해외 마케팅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지금 농어촌은 한.미 FTA 비준 등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급변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농.수협, 농어민 등과 힘을 합쳐 농수산물 수입 개방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처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