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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가을 배추 1000여톤 일본·대만 수출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1.30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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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은 위기의 농업을 수출로 개척하기 위해 진도산 가을배추 1000여톤을 대만과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1차분 가을배추 30톤이 대만으로 선적되었으며, 내년 1월까지 배추․양배추 등 총 1000여톤이 일본 등으로 수출이 예정되어 있다.

군은 채소류 가격하락 및 과잉 생산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해외 수출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09년 대만과 일본에 3600톤의 배추와 양배추를 수출한데 이어 2010년 1600톤을 수출한 바 있다.

진도군은 대한민국 최남단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온난한 기후로 겨울대파와 배추, 양배추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민선 5기 이동진 군수 취임 이후 중추 산업인 농수산업의 마케팅 강화 및 판로확보가 진도군의 경쟁력 강화라는 인식 아래 행정력을 집중, 체계적인 농수특산물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겨울배추와 양배추 등 해외로 수출이 가능한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유통망 바이어 발굴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과 진도산 특산물도 대단위로 수출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