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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개발 본격화···철도公 22일 사업설명회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19 13: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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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용산역 일대 부지 13만4000평(44만2575㎡)에 대한 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공사는 20일 용산역세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2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산역세권 철도부지는 현재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기본지구단위지침’에 의해 국제업무지구로 지정돼 있다.

철도공사는 용산역세권의 개발을 철도산업과 연계한 국제업무·상업·문화·주거시설 등을 포함하는 지속가능한 일체복합역세권 개발로 추진해 프랑스 라데팡스와 일본 록뽄힐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철도공사와 공동출자해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해 추진하는 ‘조기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회사는 민간부문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의 계획수립과 구역지정, 사업승인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나머지 사항은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시행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

철돋공사 이철 사장은 “1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부채부담을 떠안은 철도공사는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산 역세권개발사업은 철도공사와 서울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윈-윈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