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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정채열씨 농림부장관 표창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1.30 17: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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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열씨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현산면 조산리 정채열(53)씨가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대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땅끝대둔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씨의 직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05년부터 마을 이장직을 4년간 재임하며 2005년 참살기좋은마을사업을 추진했고, 2006에는 노인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또 2005년에는 민방위 시범마을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아름다운 마을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은 정씨는 참살기좋은마을사업 추진시 마을의 모든 담을 돌담으로 쌓고 마을 중앙에 물레방아도 설치했으며 마을 뒷산에 국화꽃밭을 조성해 돌과 물, 꽃이 있는 마을로 꾸몄다.

이와 함께 장수마을로 선정된 후에는 풍물과 웃음치료, 장수체조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챙기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조산마을을 비롯해 주변 4개 마을을 포함한 땅끝 대둔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신청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

현재 땅끝 대둔권역에는 총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하여 2014년 12월 완공을 목적으로, 다목적관, 운동휴식마당, 마을쉼터, 도로정비, 야생화쉼터,고래섬복원, 산촌체험관, 캠핑카 야영장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웃의 어려운 일에 함께 하다 보니 이장도 하게 되고 추진위원장도 맡았는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표창소감을 밝히는 정씨는 “농촌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종합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농가소득창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