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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男자의 차’ 힘찬하루 헛개차 리뉴얼

주요 소비층 남성을 타깃으로 콘셉트 강화…올해 250억 매출기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1.29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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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동제약이 ‘남자들의 차’ 콘셉트를 강화해 ‘힘찬하루 헛개차’ 디자인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뉴얼 출시된 ‘힘찬하루 헛개차’.
광동제약은 ‘힘찬하루 헛개차’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 ‘남성을 위한 음료’임이 확인돼 콘셉트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5대 도시 16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힘찬하루 헛개차’ 음용 만족도 조사에서, 남성 소비자의 71.4%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이는 58.9%로 나타난 여성 소비자들을 크게 앞질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힘찬하루 헛개차’의 주요 소비자인 남성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거칠고 강한 남성 이미지의 라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힘찬하루 헛개차’의 기존 패키지는 흰색 바탕에 단원 김홍도의 씨름도 이미지를 삽입해 남성성을 강조했으나 신규 패키지는 강한 느낌의 블랙 컬러로 변경했다. 일반 차 제품이 부드러운 색상으로 디자인되는 것과 달리 매장에서 돌출도와 ‘남자들의 차’라는 제품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패키지의 한자 표기도 눈길을 끈다. 패키지 가운데 붓글씨로 한자 ‘男(사내 남)’을 표기해 남자들을 위한 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2월부터 슈퍼와 편의점 고객을 대상으로 병뚜껑을 통한 한 병 더 이벤트와 2병을 사면 1병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힘찬하루 헛개차’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8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250억원 안팎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