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PC그룹 (주)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스무디 브랜드 ‘잠바주스’가 강남상권에 3번째 매장인 강남점을 오픈했다. 이는 앞서 해당 상권에서 3개 매장을 운영하던 ‘스무디킹’과 동수로, 강남상권에서 두 브랜드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잠바주스는 미국 1위 스무디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스무디킹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잠바주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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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바주스의 강남상권 3번째 매장인 강남점. 이 매장은 잠바주스 첫 대형매장이다. |
앞서 스무디킹도 강남상권에 3개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강남글라스타워점과 강남역씨너스점, 강남역점 등 3개 매장이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잠바주스가 강남상권에 집중적으로 3개 매장 오픈한 것은 국내 1위 스무디킹을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잠바주스 관계자는 “강남상권에 집중 오픈했다기보다는 수익성과 브랜드 홍보 성격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에 초점을 둔 것”이라며 지나친 경쟁구도로의 해석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강남상권 3개 매장은 크게 보면 강남상권으로 볼 수 있지만 3개 점포가 각각 다른 블록에 위치해있어 상권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면서 “강남상권 3개 매장의 주요 타깃 고객층이 다르며 특히, 강남점은 3층 규모로 잠바주스 첫 대형 매장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무디킹도 잠바주스와의 경쟁 구도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편, 잠바주스는 올해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올초 론칭 당시 코엑스몰점 등 총 20개 매장 오픈을 계획했으나 코엑스몰 리뉴얼계획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보다 3개점이 줄어든 17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