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넥슨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플스토리’ 해킹 관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넥슨은 2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메이플스토리’ 게임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추가 피해 방지 대책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넥슨코리아 신용석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이번 해킹 사건 발생과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백업 데이터에서 이상 문제를 발견하고 자체 조사를 실시, 1320만명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25일 이용자에게 알린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넥슨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회원을 비롯한 넥슨의 모든 게임 사용자 대상으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실시할 예정이다. 또 휴면계정 보호 시스템을 마련하고, 넥슨 통합 멤버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 CSO는 “고객의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휴면 계정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할 것이다”며 “특히 로그인 보안 강화 수단을 도입하고 넥슨 글로벌 보안관제센터(가칭)를 구축해 운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