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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LH상가 미계약분 7호 재분양

대부분 예정가 대비 159~200% 낙찰 물량…재분양 시 고낙찰 피해야

이보배 기자 기자  2011.11.28 14: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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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월1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7호를 재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낙찰 후 계약하지 않은 미계약 잔여물량으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홈페이지를 통해 재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물량의 예정가격은 1억2717만원~3억5403만원이며 대부분 지난 8~9일 첫 입찰시 기록했던 점포 108개의 평균 낙찰가율인 158%를 웃돌았던 상가다.

그 중 103호는 예정가격 대비 170.1%인 5억1500만원 선에서 낙찰된 바 있고, 106호를 비롯한 122호, 123호, 139호 등도 예정가 대비 낙찰가율 159.6%~180.6%대를 기록하면서 1억2000만원~3억5000만원 상가가 적게는 2억대에서 최고 6억대 초반에 팔리기도 했다.

또한 129호와 133호도 각각 2억4000만원대, 3억1000만원대 상가가 4억9000만원대, 6억2000만원대에 팔려 낙찰가율이 200%에 달하기도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미계약분 호수별 컨디션은 대체로 양호해 보였으나 단지 내 상가의 보편적인 임대료 수준을 감안하면 높은 낙찰가는 무의미하다”면서 “특히 세종시도 아파트 입주율과 상가활성화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볼 때 재 입찰분 역시 고낙찰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