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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국ㆍ공유재산 종합안내도 제작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28 13: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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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국․공유재산(국․시․구유지)을 종류별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번 별로 대부자, 유휴지, 현장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종합안내도를 제작 배포한다.

종합안내 책자에는 국유지 657필지 50만6656㎡, 시유지 177필지 10만6143㎡, 구유지 361필지 10만2144㎡ 등 총1195필지 71만4943㎡의 국공유지가 실린다.

국공유지는 관할 행정기관과 정당한 대부계약 없이 사용할 경우 변상금 등 법적 조치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몰라 주민들이 변상금 부과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국․공유재산 토지 등에 대한 이용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유휴지 및 무단점유지에 대해서는 이용 안내 표지판도 현장에 설치했다.

또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공유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변상금을 부과하고 유휴지에 대해서는 대부 희망자에게 신규로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 세외 수입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주거, 경작 등을 위해 국공유지 대부를 원하는 사람은 구청에 신청서를 내면 현장조사와 관련부서 협의, 대부료 결정 등 절차를 거쳐 대부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대부료는 사용면적과 공시지가, 대부요율, 사용기간 등을 곱해 산정되며 주거용은 1000분의 20, 경작용 1000분의 10, 행정목적 1000분의 25, 공무원후생목적 1000분의 40의 요율이 적용되며 변상금은 대부료의 120%가 부과 된다.

국공유지 종합안내도는 다음달 20일경 제작 완료되면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포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국공유지 종합안내도를 보면 누구나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국․공유재산의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2년에 1회 국․공유재산 변동사항 정정 및 안내도를 추가로 발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국공유지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