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완도군이 날로 치솟고 있는 지역 물가를 바로잡아 지역경제 안정을 꾀하기 위해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5일까지 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의 물가를 조사하여 모범업소 60개 업소를 선정하고 이들 업소에 상수도 요금 5만원과 5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는 등 업소당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업소 선정 기준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한 업소 및 물가조사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소, 완도 관광카드 가맹업소 및 모범음식 업소 등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름 값이 원가에 많은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목욕료를 동결한 목욕업소는 모범업소로 선정 지원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의 물가안정을 위해 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소들의 많은 협조가 절실하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의 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재원은 2010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200만원으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