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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경찰, 빙고 게임장 단속 강화

히오, 4800개 빙고기계 압수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2.19 0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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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 경찰들이 히오 데 자네이로에서 대대적인 빙고 게임장 통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명 '얼간이의 금(Ouro de Tolo)' 작전을 수행한 연방 경찰은 연속 이틀간 80대의 트럭을 동원해서 4800대의 빙고기계를 압수했다.

이는 약 7500만 헤알(약320억원)에 달하는 액수이다.

검투사(Gladiador)작전을 수행했던 연방검찰은 지난 토요일 사법부가 19명에 대한 불법 빙고 거래 관련된 경찰, 변호사들에 대한 고소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검찰 측은 이전에 45명의 경찰 및 변호사들이 불법 빙고 거래에 개입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연방경찰이 지난 일요일 빙고 게임장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명했지만 일부 빙고장들은 당일에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검투사 작전의 책임자였던 안레산드로 서장은 히오 서부지역 빙고장들의 경쟁으로 발생한 분쟁과 그 사이에 개입된 경찰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이 발견되며, 이번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 알바로 린스 전 민간경찰국장도 이 사건에 개입되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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