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아시아 최대 커피 차 축제인 ‘제 10회 서울카페쇼(Café Show 2011, 이하 서울카페쇼)’가 27일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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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는 참가국, 참가업체, 전시면적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로 진행되었다. 특히 커피와 차를 비롯해 베이커리, 음료 및 주류, 원부재료까지 시음 시식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한 에스프레소 머신, 로스팅 기기 등의 관련 기기와 종이컵, 찻잔 등의 포장재까지 한 자리에서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커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서 커피와 영화를 주제로 한 테이블데코공간 ‘카페 드 시네마(Café de Cinema)’, 영국의 전통 차문화와 시음법을 소개하는 ‘애프터눈 티파티’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커피 산업을 더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카페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유해리(25) 씨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페루, 르완다, 엘살바도르, 브라질 등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세계 최고가 커피이자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들었다는 루왁커피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2011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이 서울카페쇼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24명의 바리스타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최종 우승자는 이세나(비알코리아 소속) 바리스타로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로 거듭났다. 우승자에게는 이탈리아 일리 UDC 과정 연수 혜택과 상금이 주어진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한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서울카페쇼’가 세계 각국의 식음료 트렌드와 커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최대의 장으로 자리잡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 보내주신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