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개 선물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회계연도 상반기(4~9월) 당기순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로 지난해 동기보다 0.4%포인트 늘었다.
특히 선물회사 7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선물(118억원)과 우리선물(69억원) 2개사의 반기순이익은 전체 67.5%를 차지했으나 현대선물은 9억원, NH투자선물은 10억원을 각각 거두는데 그쳤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주식관련 시장위험액이 늘어나며 9월말 현재 676.4%로 작년 9월말보다 72%포인트 하락했으며 적기시정조치대상(NCR 150% 미만)인 선물회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물사의 순이익 증가는 선물위탁매매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며 "수탁수수료 수익은 29억원,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37억원 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