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 여수시민회관에서 '여수필하모니오케스트라'(단장 임송)가 주최하는 2012 여수박람회 성공기원 공연이 대중들이 문화향유 욕구 충족을 위해 무료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불가리아 슈멘필 하모니오케스트와의 합동 공연으로 여수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숨쉬는 연안’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는 면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불가리아 슈멘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불가리아 슈멘시에 자리하고 있는 150년 전통의 세계적인 음악단체로서 불가리아 문화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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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손효모 지휘자, 소프라노 김은경 교수, 테너 최재훈 교수, 바이올린 이승일 교수. |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이승일 교수, 소프라노 김은경 교수, 테너 최재훈 교수 등이 협연한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약했던 여수 태생 손효모씨의 지휘로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비롯해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손효모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들은 불가리아 팀들에게 ‘여수의 혼’을 심어주기 위해 오동도와 거문도, 백도, 만성리해수욕장, 방죽포,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등을 동행하며 양국의 음악과 문화적 특징에 대한 대화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