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세하(Jose Serra) 상파울로 주지사 당선자는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 중라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세하 당선자의 대표적인 경제 발전 프로젝트에는 상파울로 주의 대표적 항구인 산또스(Santos), 성세바스찌엉(Sao Sebastiao) 항구들을 상파울로 주 정부가 관리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이미 연방 정부에 브라질 최대의 항구인 산또스 항구의 지역화를 위한 정보를 요청했다.
세하 지지 세력들은 현재 연방정부의 관리하에 있는 산또스 항구를 만약 상파울로 주 정부가 잘 관리할 경우, 수출 증가를 통해서 국내총생산량(GDP) 증가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연방정부의 수입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룰라 대통령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하는 산또스 항구로 통하는 통로들의 병목현상을 없애 교통 문제를 개선할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한 1차 계획은 남부 순환속도를 완성해 상파울로에서 산또스 항구로 통하는 1차 병목현상을 없애는 것이고, 2차 계획은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항구 내 운항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는 산또스 항구지휘부(APS)를 상파울로 주 정부 관리하에 운영하고, 항구운영을 민영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제도를 도입할 시 APS의 정치적 분배관리 방식이 종료되게 된다.
에스따덩 일간지의 인텨뷰에 응한 수출업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현 APS 지휘부는 공통적인 목표가 없이 관련된 정치인들(대부)의 방향에 따라 모두가 제 각기 노를 젓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제 까를로스 멜로 헤고 APS 회장은 발데마르 꼬스다 네또 전 하원의원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네또 전 하원의원은 우체국 비리사건으로 스스로 하원직에서 물러난 뒤, 10월 선거에서 다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이 외에 파브리지오 삐에르도메니꼬 APS 상업개발부장은 델마 데 소우자 하원의원의 지지를 받고 이 자리에 임명됐다.
델마 하원은 항구의 주정부화에 반대하지만 이와 관련된 기관들을 통해 논의한 모델을 정해서 항구의 지역화를 이루는 것은 지지하고 있다.
브라질 항구터미널 협회(ABTP)의 윌렌 만뗄리 회장은 항구 관리시 정치인들의 개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APS 위원회를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회에는 일반 시민대표, 항구관리인들, 항구 사용 기업인들, 근로자들도 참여한다.
브라질 항구터미널 협회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항구들은 활동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조직화를 위한 지역별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중에 대표적인 예들이 히오 그란데 주의 성 프란시꼬 도 술, 이따끼, 이따자이와 같은 항구들이며, 이따자이 항구는 시청이 관리하는 항구이다.
이에 비해 산또스 항구는 2005년에 거의 7억 헤알의 적자를 기록했다.
윌렌 만뗄리 회장은 산또스 항구의 전문적 관리 체제에
정부가 투자하지 않고 있는 점을 비난하며, 환경부를 포함한 항구관련 기관들의 통합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외에도 여러 항구의 수심 심화 공사를 마무리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까지 6개 항구의 수심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2개 항구의 공사만 마무리했고, 산또스 항구는 지속해서 정박 장소와 수로에 누적된 침전물로 인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한 선박업체의 사장은 APS 측은 연간 1억 8천만 헤알의 세금을 징수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수심 공사를 유지하면 연간 5백만에서 6백만 헤알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산또스 항구에서는 올해 84회의 사고가 있어 세계 평균(12건)을 훨씬 넘고 있다.
현재 항구들의 개발에 방해가 되는 점은 정부의 투자금 지원이 부족한 것 외에도, 법적, 환경적 걸림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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