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 일대를 찾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 공급과 쉼터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이행상태 확인 점검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번 점검은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신청 농지 426ha에 대해 볏짚존치의 경우 벼수확 시 볏 짚을 수거하지 않고 10~15cm가량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놓았는지를 확인하고, 보리재배를 할 경우 배수골을 설치해 배수가 잘 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볏짚존치, 보리재배 등 사업별 유형과 계약내용의 성실한 이행 정도에 따라 지원 사업비가 차등 지급된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지구, 사업별 지원 단가, 지원요령 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