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1.11.25 16:13:41
[프라임경제] 서울과 수도권 강원지역에서 유명 건설회사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동작구에 이수힐스테이트, 청계천변 도심에선 이수건설이 청계브라운스톤을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대우건설이 단대 푸르지오를, 강원도 춘천에서 대림산업이 소양e편한세상을 각각 공급한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조합아파트로 일반분양분을 모집한다.
◆이수건설
이수건설은 청계브라운스톤을 공급한다. 동대문구 용답동 명문예식장 자리에 들어서는 브라운스톤이 서울에서는 단연 수요자의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59㎡, 총 320세대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조합아파트가 사업진척이 더디고 중간에 가격이 오르기도 해 조합원의 반발이 있지만 브라운스톤은 한명의 조합원이 80% 이상 지분을 보유해 이해관계가 복잡하지 않아 사업진행이 순조로운 편이다.
무엇보다 마감자재 대비 가격조건이 좋아 실수요자층을 자극하고 있다. 마감자재는 중대형 아파트에 들어가는 고급자재를 사용하되 가격은 높이지 않았다.
주변에 분양된 삼성 '래미안'과 GS건설의 '자이'가 3.3㎡ 당 1700만~1800만 원대다. 반면 브라운스톤은 1400만 원대로 저렴하다. 서울 도심에서는 찾기 힘든 가격대다.
특히 현재 똑같이 분양중인 조합아파트인 동작구 이수현대힐스테이트(3.3㎡ 당 2300만원)의 절반 조금 넘는 가격이다.
용답동 명문예식장 자리에 건립예정인 브라운스톤 청계는 단지에 바로 인접한 청계천변 생태공원, 용답휴식공원 등 자연환경이 조성돼 도심 속 푸르름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청계천 조망권(상층에서는 한강조망 가능) 및 쾌적한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세대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설계해 일조권 확보 및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도보 1분 거리,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천호대로가 바로 앞에 있고 마장램프 사근램프와 인접하여 내부 순환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중심과 강남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환경이 구축돼 있으며 영동병원, 한양대학교 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또 한양대, 서울시립대, 용답 초등학교, 신답 초등학교, 답십리 초등학교, 동대문 중학교, 마장 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동작구 정금마을에 이수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15개동, 최고 12층 높이에 680가구로 전용면적 59~14㎡. 조합분 제외한 304가구가 일반분양.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가깝다.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로 이용이 편리하다.
그러나 3.3㎡ 당 분양가가 2200만원에 달해 비싸다는 게 흠이다. 주변 부동산업계에서는 조합원 부담을 낮추려다보니 분양가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LH공사
LH공사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이 842가구 공급된다. B5 블록에서 전용면적 84㎡로 312가구. B6블럭에서 전용면적 74-84㎡ 530가구. 3.3㎡ 당 분양가가 보금자리에 걸맞게 743만원으로 저렴한 편.
외관순환로 이용이 편리하나 도심진입은 동부간선로가 체증이 심한 게 흠. 오세훈 시장이 한강르네상스사업 차원에서 진행된 동부간선로 확장공사 및 지하도로화가 계획돼있지만 내년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사실상 백지화됐다. 지하철 7호선 포천구간 연장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부에서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교통불편은 쉽사리 해소되기 어렵다는 평이다.
◆대림건설
대림건설은 강원 춘천시에 6~18층 높이 13개 동 규모의 총 1431가구 중 12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78~124㎡로 중대형 위주다. 올해말 춘천~용산간 급행열차 개통과 서울 ~춘천간고속도로로 광역교통망이 형성된다. 분양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3㎡당 1300~140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단대동 단대푸르지오를 25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LH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총 1140가구 중 2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5~164㎡ 선.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입구역이 가까워 강남 접근성이 좋다. 또한 단대공원, 남한산성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격은 ㎡당 140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