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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GSK, 만화가 이현세와 비뇨기 관련 만화 제작

다양한 비뇨기질환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내…‘재미와 공익’ 두마리 토끼 잡아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1.25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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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제약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비뇨기과’라는 제목의 만화 단행본을 제작,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누군가에게 묻기 민망했던 비뇨기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담겨있는 이 만화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이자 국보급 만화가 이현세 작가가 참여한 작품이다. 이현세 작가가 스토리를 기획하고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이하 비개협)가 감수했다.

   
동아제약과 GSK, 만화가 이현세가 제작·발간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비뇨기과’ 단행본.
52쪽 분량의 만화책에는 이현세 작가의 대표적 캐릭터인 까치와 엄지, 마동탁, 백두산이 비뇨기과 전문의로 등장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비뇨기질환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또한 △야뇨증과 야간뇨 △복압성 요실금 △성병 △방광염과 과민성방광 △전립선질환 △포경수술 △요로결석 △혈뇨 △발기부전과 갱년기 △조루증 등 다양한 비뇨기질환을 증상별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 만화는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캐릭터들의 생활 속 비뇨기질환 증상을 통해 비뇨기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음지 속 비뇨기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 내 재미와 공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만화를 감수한 비개협의 이웅희 감수위원장은 “비뇨기과라고 하면 흔히 남성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통해 비뇨기질환을 온 가족의 문제로 인식하고, 여성에게도 비뇨기과의 문턱이 낮아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비뇨기과’는 단행본과 함께 질환별 리플릿으로도 제작돼 비개협 회원병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만화를 보길 원할 경우 비개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각 지역 비뇨기과의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