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길거리 패션이 인터넷으로 들어왔다.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이 인기 패션 스트리트 스타일별로 상품을 분류한 ‘패션 스트리트’를 18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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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문화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유분방한 필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옷은 홍대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저렴하고 최신유행의 상품을 찾는다면 동대문 스타일로 가면 된다.
감각적인 연예인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압구정 스트리트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명품 정장 느낌의 패션아이템을 사려면 청담동 스트리트를 찾으면 된다.
판매자는 스스로 자신의 상품에 어울리는 스타일에 상품을 5~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이 전시공간을 통해 자신의 미니엠플을 선보일 수 있다.
엠플은 오픈 초기 100일동안 이 코너에 상품을 올리고자 하는 판매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엠플은 향후 스트리트
패션 코너를 통해 유행 예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구매자들이 자신의 거리패션을 사진으로 찍어 올릴 수 있는 사용자 참여 코너로도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거리 패션샵을 인터넷 몰로 가져온 인터넷쇼핑몰도 있다. GS이숍(www.gsehsop.co.kr)의 ‘스타일리쉬 홍대 숍’은 패션과 유행의 1번지 홍대 앞의 유명 옷 가게를 인터넷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몰로 리얼핑크(Real Pink), 시부야(SIBUYA), 에비수(EVISU), 장롱(Jang Long) 등 홍대 길거리 패션을 대표하는 9개 옷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코드로 떠오른 홍대 거리 패션의 최신 유행 아이템을 선보이고, 숍 매니저가 직접 말하는 최신 유행 코드와 매장 소개가 담긴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매장의 구석 구석을 네티즌이 직접 발품을 팔며 방문한 것 같은 생동감을 전해주고 있다.
스타일리쉬 홍대숍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메인 페이지 상에 고정 메뉴를 구성하고 있으며 매장 확대를 추진중에 있다. 하루 매출이 많은 날은 3백만원에 육박하며, 월간 5~6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옥션(www.auction.com)은 일반인들의 길거리 패션을 뽐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10월 오픈한 패션 정보와 쇼핑 기능을 결합시킨 패션 포털 '샌시(http://sancy.auction.co.kr)에서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쇼핑리뷰 노하우', ‘스트리트패션' 등의 코너와 패션전문지 제휴를 통한 고급 정보까지 약 20여개의 각종 패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샌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전문가들의 컬럼이나 컨텐츠가 아닌 일반인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스트리트 패션'이나 '패션그라피'다. 강남역, 압구정, 명동 등에서 찍은 일반인들의 패션 코디네이션 노하우를 담은 '스트리트 패션'코너는 인터넷 쇼핑몰 전반에 유사한 형태의 이벤트를 양산했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