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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수익 1조1072억뿐, 경실련 주장과 달라” 반박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18 17: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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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택공사가 판교에서 1조5000억 원을 남겼다는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는 공사비 4694억 원, 택지비 6378억 원 등 1조1072억 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주공은 <‘경실련’주장에 대한 주공의 입장>이란 해명자료를 통해 “경실련의 주장은 자의적으로 수집, 분석한 자료에 의한 것으로 실제와 달리 엄청나게 부풀려진 수치”라고 주장했다.

주공은 “판교 추정조성원가는 743만원이며, 원가이상(감정가격)으로 공급한 분양주택용지는 12개 블록인 반면, 원가이하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용지 및 학교용지는 16개 블록(필지)으로 전체지구 추정손익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실련이 비교한 공사비 자료는 2005년 자료이고, 판교지구는 2006년 설계단가이기 때문에 연도가 다르다며, 특히 판교지구는 발코니 확장형 설계·층고상향·내진설계 강화·쓰레기 이송설비 도입·친환경 설계 및 마감재 고급화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상향된 지구로서 평당 원가가 높게 소요된 지구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공사가 향후 판교지구에 공급할 국민임대주택 5784호와 전월세형 임대주택 2085호 등 임대주택에서 발생할 손실을 감안할 경우 판교에서 얻는 수익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