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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스팩-서진오토모티브 합병'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25일 거래재개·합병신고서 제출…내년 1월 6일 주총

정금철 기자 기자  2011.11.25 0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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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진수형)는 서진오토모티브(대표 최광식)와 합병을 청구한 신한제1호스팩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HMC, 신영, 하나그린, 이트레이드스팩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신한스팩과 합병을 진행하는 서진오토모티브는 1966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회사로 차량용 클러치를 주로 생산한다.

특히 자동차부품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SECO의 핵심 주력 계열사로 에코플라스틱(35%), 코모스(30.5%), 서진기차배건(중국, 100%) 등의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 수익구조 및 생산제품 측면의 시너지와 포트폴리오 구성효과를 향유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또한 서진오토모티브는 현대, 기아, GM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는 물론 GM, 푸조, 시트로엥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연구개발(R&D) 및 높은 기술력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납품은 물론, 현대모비스 및 자체 SECO 브랜드를 통한 국내외 A/S 부품시장까지도 진출하고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출비중도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해 1100억원 매출, 92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을 기록,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6.3%, 당기순이익 171.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포춘 코리아가 선정하는 한국 500대 기업에 초고속 성장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합병으로 조성될 400억원가량의 자금은 AUTO 클러치 팩 생산을 위한 일본 혼다 계열사와의 합작회사 설립, 중국 서진기차배건의 캠샤프트 생산라인 설치 등 서진오토모티브의 신규사업 추진과 설비증설, 해외사업 확대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2012년 1월 6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