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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반사이익 '한경희생활과학'

살균수 제조기 ‘아토클리즈’ 구입 문의 5배↑, 300% 판매 급증

이종엽 기자 기자  2011.11.24 18: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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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증가로 때아닌 살균수 제조기에 관심이 급증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한 임산부들의 원인 미상 폐 손상에 따른 사망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라고 발표했다. 위해성이 확인된 6종의 제품에 대해 수거명령을 내리고, 해당 제품 출시 및 사용 제재를 권고 했다.

   
살균수 제조기 ‘아토클리즈(CS-300)’
더욱이 겨울철이 되면 실내가 건조해져 가습기 사용이 잦아지고, 청결을 위해 전용 살균제를 과도하게 사용한 소비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입게 된 것.

특히, 겨울철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습도조절에 관심 많은 주부와 환자를 두고 있는 보호자들에게는 안전한 가습기를 사용하기 위한 수 많은 아이디어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소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 주인공은 바로 한경희생활과학.

스팀청소기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살균'이라는 독특한 제품을 만들기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토클리즈’가 최근 가습기 사건 이후 대체 상품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 www.ihaan.com)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 확산 이후 두 달간 살균수제조기 ‘아토클리즈(CS-300)’ 구입문의가 5배 이상 늘고, 판매는 전년대비 300% 이상 급증 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살균수 제조기 ‘아토클리즈’는 찬물에 살균하는 비가열 방식으로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물만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세균을 3분 내에 제거한다.

또한 아토클리즈를 이용해 만든 살균수로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거나, 물통을 살균할 때 사용하면 화학세제 없이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습기 살균제 대체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살균수로 전환된 물은 1시간 동안 99.9%의 살균력을 유지해 반찬 및 김치 통에 베어있는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며,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침구류, 의류에 뿌려 살균하는 방법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하루 10분 3회 사용 기준 한달 전기료(누진세 제외)가 약 260원에 불과해 높은 경제성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제품의 장점이다.

한경희생활과학 박영환 영업마케팅 부문장은 “살균수 제조기 아토클리즈는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도 안전하게 가습기를 살균 및 소독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에 닿아도 되는 모든 용품을 살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