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PC그룹이 공채 평가에서 관능 평가와 디자인 역량 평가 등 이색면접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4일과 25일 양일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2차 전형으로 1차 면접과 관능 평가 및 디자인 역량 평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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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관능 평가 등 이색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지난 2004년 도입된 관능 평가는 미각과 후각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행된 ‘디자인 역량 평가’는 지난 2009년 도입됐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디자인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맛과 향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식품에 대한 애정을 가지기 쉽고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높은 업무 성과를 창출한다”며 “디자인 역량 평가 또한 식품이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이기 때문에 제품과 패키지, 점포 인테리어 등 디자인적인 안목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인 이번 공채에서 △경영관리 △마케팅 △생산관리 △연구 △인사 분야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매장 아르바이트 경험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