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료소재개발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059210)가 독일 의료기기전시회에서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059210)는 지난 16~19일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독일 'MEDICA 2011'에서 200만달러(한화 약 23억원) 규모의 생분해성 봉합원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주력 제품인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전 세계에서 단 7개 회사만이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2001년 첫 참가 당시 한 개의 제품만을 출품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메타바이오메드가 첫 선을 보인 'End Loop Suture'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다르게 루프 부분에 매듭이 없어 시술 시 조직의 손상이 적고, 매듭을 묶을 필요가 없어 시술이 빨리 진행된다.
또 'Antibacterial Suture'는 기존 봉합사에 항균 물질을 첨가한 제품으로 시술 시 봉합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보호할 목적으로 만든 항균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황민하 대표는 "이 두 제품이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판매를 통해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로 10번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대규모 전시회 참가, 신제품 홍보는 물론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