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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미아점 20일 대규모 오픈

총 투자비 2천5백억원, 매장면적 1만3백평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2.18 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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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롯데백화점(대표이사 사장 이인원)은  20일 신흥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북미아지역에 23호점인 미아점( 사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미아점은 총 2,500억원이 투자되어  부지면적은 2,851평, 연면적 23,232평, 매장면적은 1만 3백평 규모로 5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건물은 지하7층부터 10층까지 총 17층으로 지어지고 동시주차는 508대가 가능하다.

백화점 매장은 지하2층부터 8층까지 총 10개층에 위치하고, 9층과 10층에는 08년 하반기 총8개관 1,328석 규모의 롯데씨네마가 오픈한다.

 미아점 인근 지역에 별다른 대형 개봉관과 문화시설이 없어 롯데씨네마가 오픈할 경우 집객효과로 백화점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급속히 발전하는 상권에 맞게 품격 있는 외관부터 매장구성, 휴게공간, 서비스 등 주민들의 생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점포로 개점 첫해 매출 3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아점은 서울지역내에서   롯데의 노원점(2002년 9월 ) 현대백화점의 목동점(20 02년 8월 )이후 4년만에 오픈하는 점포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서울시내에2008년 건대스타시티, 2009년 제2롯데월드, 2010년 청량리 신역사, 김포 스카이파크 등 4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해 총 12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타백화점도  2010년까지 서울시내에 별다른 출점 계획이 없어 롯데백화점 12개 점포는 현대 6개점, 신세계 3개점을 합한 수치보다 많아 롯데의 독주는  계속돼ㅣㄹ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미아점 개점을 계기로 본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십자축을 구축해 서울시민들은 어떤 지역에서든 20분 이내에 롯데백화점을 만날 수가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아점 컨셉트] - “젊고 생기 넘치는 지역밀착형 백화점”

 ■ “젊고 생기 넘치는 백화점”을 추구한다.
젊고 생기 넘치는 백화점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에는 미아점 인근 8개 대학 11만 여명의 대학생과, 66개 7만5천 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위해 백화점 패션을 선도하는 2층 여성캐주얼 매장 전체를 하나의 편집매장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멀티, 진, 유니섹스 등 중가의 캐주얼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브랜드간 벽을 제거해 층 전체를 하나의 매장 형태로 꾸민 것이특징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10~20대 젊은 여성 고객들이 브랜드 사이를 손 쉽게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쇼핑편의를 도모한 것이다.

Young상품이 집중되어 있는 2~3층 매장은 他매장과 차별화된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하는 등 파격적인 매장구성과 인테리어는 강북 영패션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객들이 내 집처럼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휴게 공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남성매장에 생기는 ‘패밀리 라운지’는 기존점포에서 볼 수 없었던 가족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 성별로 나뉘어져 있던 휴게공간이 아닌 가족단위로 쉴 수 있는 공간구성으로 주말을 맞아 백화점을 찾는 가족단위 쇼핑객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층별로도 매장 컨셉트에 맞게 1층 화장품 매장에는 '스킨 케어룸'을 마련, 원적외선 침대, 발마사지기, 스팀마사지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과 4층에는 쇼핑 중 간단한 휴식은 물은 커피와 케이크까지 맛 볼 수 있는 커피숍도 입점된다.

특히 20대 고객이 주타깃인 2층 커피숍에서는 인터넷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3층에는 최신 패션잡지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패션리더의 쉼터 ‘시팅라운지’도 마련했다.

유아매장에는 놀이방 시설은 물론 탁아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까페’도 오픈한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에게 탁아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10층 옥상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백화점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1층 각 출입구 주변에는 수목과 어울린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백화점 내외곽 전체를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백화점을 만들 예정이다. 미아지역은 타상권에 비해 문화적인 여건이 뒤떨어져 있던 곳이다.

이를 위해 사전 상권조사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400여 개의 전문 강좌 기획으로 문화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특히 어린이 및 영유아 강좌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별도의 'Mom & Kids room'도 마련했다.

기존 상층에 위치한 문화센터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1층에 마련한 것도 좀더 많은 고객들이 질 높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백화점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미아점은 오픈 전에도 ‘삼각산 클린 정화활동’, ‘강북구 장애우 목욕 도우미’, ‘독거노인 무료급식’, ‘불우이웃 연탄배달’ 등 다양한 지역행사 참여로 지역과 함께하는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했다.

봉사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단체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아점 직원의 대부분을 강북구 주민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

[ 미아점 상권 현황]

  미아점은 강북구를 동서로 가르는 도봉로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일반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유지로 배후상권과 도심을 연결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강북 최고의 상업요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지하철 유동인구는 일평균 8만명에 달하는데 미아삼거리역 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인근 경쟁업체에 비해 고객유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현대, 신세계 백화점 상권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유치가 용이한데 특히신세계의 폐점으로 현대와 1:1 상권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접근성이 우수한 미아동, 수유동, 번동, 길음동, 돈암동 등 22만세대 67만명을 1차상권지역, 도봉구 일대와 성북 정릉동과 안암동, 성북구 석관동 일부 등 접근성이 양호한 13만세대 45만명을 2차 상권으로 분류해 총 35만세대 112만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강북구 상권은 전통적인 저밀도 재래 주거 환경이었으나 최근 강북뉴타운, 길음뉴타운 선정, 균형발전 촉진지구 지정 등 강북의 발전의 중심에 있어 뉴타운 APT 입주, 도로정비 등 추진계획 진행에 따라 상권이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임준원 미아점장은  “미아점은 지역상권에 고급 소비문화와 가족단위의 문화 여가활동을 함께 겸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점포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북구, 성북구 외에도 노원, 도봉, 경기북부 지역 고객을 흡수할 수 있도록 상품과 시설,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리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