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성탄절은 KTX 승무원들이 철도공사(사장 이철)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싸워 온 지 300일이 되는 날이다.
이와 관련해 KTX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교수모임(이하 교수모임)이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 절대불가라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근거가 없음을 확인 했다며, 이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전해와 파장이 예상된다.
교수모임은 18일 “애초 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승무원 직접고용 여부 결정이 철도공사의 사장이나 경영진의 권한을 넘어선 문제라는 주장을 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수모임은 “최근 KTX 문제와 관련된 정부 핵심 부처의 입장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철도공사가 주장해 온 승무원 직접고용 절대불가 방침이 실질적인 주무 부처의 정책 방향과도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공사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부 부처의 KTX 문제에 대한 입장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와 해결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은 21일 오전 10시 중구 정동 배재대 학술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