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내 위스키시장이 21년산인 수퍼수퍼 프리미엄시장 경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 |
||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시장은 2003년 이후 경기불황으로 인해 감소 및 정체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시장은 감소한 반면 17년 이상의 수퍼프리미엄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
||
국내 위스키시장이 이같이 고연산으로 급속히 대체되는 것은 위스키소비가 외국과 달리 대부분 유흥업소에서 접대용으로 많이 팔려 최상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스코트는 기존 제품들과 크게 맛과 향등을 차별화한 ‘킹덤21’ 을 출시하며 기존의 자체브랜드인 랜슬럿(12년, 17년, 21년, 30년)과 함께 내년 위스키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힌다는 전략이다.
하이스코트는 현재 위스키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내년에는 킹덤에 판촉을강화해 1년 이내에 21년산 유흥시장에서 ‘킹덤21’의 시장점유율을 10%대 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스코트 윤종웅 사장은 이날 킹덤 출시 기자간담회( 종로구 늘만나)를 통해 “킹덤의 특징은 블랜딩 이후 한번 더 숙성해 맛과 향이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한국인의 입맛과 맞아 떨어져 시장 확보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킹덤의 출고가도 기존 21년산이 72204원( 임페리얼21), 73700원(윈저21, 스카치블루)인데 반해 67100원으로 낮게 책정한 것도 하이스코트의 차별화전략중 하나다. 그러나 용량은 기존의 500ml보다 적은 450ml다( 표-2 참조)
현재 21년산 시장에는 윈저 21( 용량 500ml), 임페리얼 21( 450ml) 스카치블루(500ml) 과 하이스코트의 수입브랜드인 커티삭과 함께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가격이 비싼관계로 그동안 대부분선물용으로 판매되었는데 하이스코트가 이번 신브랜드출시로 업소시장을 강화한다는전략이어서 유흥업소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전망이다. 21년산위스키의유흥 업소판매가는 1병당 50만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