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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마카오 여객부문, 항공자유화 합의

LCC, 홍콩행 운수권 증대 효과 기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1.11.24 1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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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지난 22부터 이틀간 마카오에서 열린 한·마카오 항공회담에서 양측 모든 항공사에게 운항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운 운항을 허용하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마카오는 우리나라와 동북아지역에서 여객과 화물부문 항공자유화를 합의한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동북아 통합항공시장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카오행 여행수요의 상당수가 홍콩 여행과 연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항공자유화 합의로 홍콩행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마카오 통한 홍콩행 운수권 증대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마카오는 관광 인프라 시설 및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과 국제회의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한-마카오간 관광·투자 교류 활성화와 함께 우리나라를 경유한 마카오행 항공수요의 증가로 우리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