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신한금융지주회사는 LG카드 인수 관련 합의서를 최종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된 이재우 부사장을 유임키로 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지주회사 이사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500억원 이내의 증자를 결의하고, LG카드 인수를 위한 최종 합의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사항은 이사회를 통해 LG카드 자회사 편입과 LG카드를 위한 유상증자 및 공모사채 발행, 그리고 기타 차입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또 내년 자회사 자금지원 한도 및 2007년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이중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증자는 5000억원 이내이며 1차적으로 내년 1월중 3000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에 참여 출자한다. 이 재원은 사모사채를 발행하여 조달하고 2차분은 2/4분기에 출자 예정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출자는 선진형투자은행 모델체제를 갖추기 위해 파생금융상품,프로젝트파이낸싱,인수합병 및
투자은행영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LG카드 인수는 “공개매수 방식의 인수를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 체결을 승인하였으며, 이후 일정에 따른 자회사 편입, 인수를 위한 우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 공모, 사모사채 발행 등을 의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LG카드에 대한 신한지주의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자회사 편입은 3월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전에 참여한 12개 투자기관으로부터 3조7500억을 상환우선주와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조 9300억은 공모사채와 사모사채 등의 발행을 통하여 충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는 자회사에 대한 2007년도 자금지원한도를 승인하고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의결을 하기도 하였다.
신한지주관계자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대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도 전략목표를 ‘성장과 균형, 시장주도권 강화’로 설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