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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단독처리된 것은 집권여당의 무능과 독주를 보여 준 폭거라고 규탄했다.
강 시장은 22일 논평내고 “12월 정기국회에서는 예산안을 집중심의하여 처리한 후 FTA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1월쯤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협의처리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한나라당은 이를 끝내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반대하는 FTA 비준안 처리에만 몰두한 채 산적한 민생현안과 320조에 달하는 새해 예산안의 충실한 심의를 뒷전으로 팽게쳐 놓은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자세를 그대로 보여 준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 FTA 단독처리로 또 다시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국민들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무능과 독주를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