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이기태), 한국경제신문사(사장 신상민),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코엑스(대표 정재관), 케이훼어스(대표 홍성권)의 5개기관은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그동안 각각 개최해 오던
KIECO(한경), IT KOREA(무협), EXPOCOMM(코엑스, 케이웨어스)의 3개 전시회를 2007년부터는「Korea IT
Show(KIS)」로 통합 개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IT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였다.
이날의 결실은 작년 8월부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이 WiBro, DMB 등을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IT 강국의 이미지를 해외에 널리 홍보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IT 종합전시회의 육성을 위하여 오랜 논의와 조정을
거친 끝에 나온 것이다.
그간 국내에는 IT기술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적인 규모의 IT 전시회가 부족하고, 소규모 IT 전시회가 빈번하게 개최됨으로써 참여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한편, 전시회를 통해
비즈니스까지 연결되는 사례도 기대에 못 미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IT업계에서는 세계적인 IT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가진 IT 종합전시회의 육성에 대한 요구가 지속 제기되어 오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새로 탄생한 KIS(Korea IT Show) 전시회는 2007.4.19일 COEX
태평양홀, 인도양홀에서 KIECO, IT Korea, EXPOCOMM의 3개 전시회에 민간 전문전시회인 ETC KOREA(테크월드), DMB
EXPO(비엠디), u-City 등까지 포함되어 500개 업체(국내 350, 해외 150) 규모의 6개 최초 통합전시회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008년부터는 정부주관 및 민간의 다수 전문전시회를 지속 영입하여 전시회 규모를 전년도에
비해 2배이상 확대하는 한편, COEX 전관을 사용하여 1,000개 업체(국내 700, 해외 300)가 참여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IT 비즈니스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유수업체의 참가 및 해외 바이어 내방 등을 위해 무역협회와
KAIT에서 보유한 해외네트워크의 활용은 물론 전세계 14개국에서 EXPOCOMM을 주관하는 E.J.Krause와 손잡고 해외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는 발달된 IT 인프라와
early-adopter 소비자층을 갖추고 있어 IT분야의 Test-Bed로 인식되는 만큼 국제적 대형 IT 전시회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하고,「통합전시회인 KIS가 소기의 목표대로 아시아의 대표 IT 전시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하였다.
한편, KIS 사무국을 운영하게 될 KAIT 김춘석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규모
전시회의 난립에 따른 국가적 낭비를 방지하는 한편, 공동 개최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점과 전문성을 총결집하여 IT산업 발전과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