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LG전자는 고객 시장 중시 경영과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통해 글로벌 리딩 전자정보통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07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7년 1월 1일자로 남 용(南 鏞) ㈜LG 전략사업담당 부회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는 한편, ▲부사장 승진 4명, 임원 신규선임 26명 등 총 30명을 승진시켰다.
LG전자는「철저한 성과주의」「미래지향적 인사」「글로벌 경영역량」을 원칙으로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실행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경영자를 조직 내?외부에서 발굴해 중용하고 ▲IT/디스플레이/디지털가전 등 핵심사업 분야의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전문가를 승진시켰으며 ▲성과와 능력이 탁월한 인재는 국적에 관계없이 등용했다.
LG전자는 남 용 ㈜LG 전략사업담당 부회장을 2007년 1월 1일자로 신임 CEO로 선임했다.
남 용 부회장은 향후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고,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남 용 신임 CEO는 1976년 LG전자 수출과에 입사한 이후 LG 기획조정실(’86~’97), 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97~’98), LG텔레콤 대표이사(’98~’06), ㈜LG 전략사업담당 사장(’06)을 역임하며, 「전략기획력」「추진력」「고객가치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 IT 분야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LG전자 입사 후 10여년간 수출기획과 LA 지사 등 핵심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LG 기획조정실 비전추진본부 상무와 경영혁신추진본부장을 맡아 ‘사업의 핵심과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춘 전략가’로서 계열사의 사업구조 고도화 작업을 강력히 추진했다.
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을 맡아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본부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LG텔레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650만명을 돌파하며 포화 상태의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
남 용 신임 CEO의 대표적인 경영철학은 ‘고객가치 혁신’이다.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인정을 받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경영활동의 최우선 과제임을 항상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합리적인 평가에 의해 인재를 등용하고, 인재들이 적합한 업무를 통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사람을
가장 강하고 지혜롭게 키워내는 회사’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한편, 철저한 내부혁신을 통해 매출과 글로벌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김쌍수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총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그 이후 ㈜LG로 이동해 CEO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사업과 관련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에 강신익 부사장(現 한국마케팅부문장)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장에 안승권 부사장(現 MC연구소장)
▲한국마케팅부문장에는 박석원 부사장(現 전략기획팀장)을
임명하고,
▲CFO(재경부문장)에는 정호영 상무(現 경영관리팀장)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선임했다.
강신익 신임 DD사업본부장은 북미에서 LG 브랜드를 론칭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전략 유통망 개척으로 디지털TV, 디지털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고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05년부터는 한국마케팅부문장을 맡아 차별화된 마케팅활동과 제품별로 세분화돼 있던 가전 브랜드 통합 작업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TV 및 디지털 가전 1등 지위를 확고히 했다.
안승권 신임 MC사업본부장은 디지털AV사업부장, 차세대 이동통신(UMTS)사업부장, MC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차세대 IT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73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은 초콜릿폰과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최초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샤인폰 등 연이은 전략제품 개발과 북미 3G폰 시장 개척을 통해 휴대폰 사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박석원 신임 한국마케팅부문장은 디지털TV 해외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LG 경영관리팀 및 LG전자 전략기획팀장으로 전사
차원에서 부문별 사업 전략을 조율하고
신사업을 발굴해 왔다.
정호영 신임 CFO(재경부문장)는 영국법인장으로 프리미엄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위상 제고를 통해 EU 지역 비즈니스 기반을 확립했으며, 이 후 경영관리팀장을 맡아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강화한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해 CFO에 임명됐다.
LG전자는 정호영 신임 CFO를 포함해,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선행 기술 개발,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상무 4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중아지역대표인 김기완 상무는 올해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휴대폰 매출을 전년 대비 150%, 전체 매출을 25% 성장시켰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스포츠 마케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LG’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탁기사업부장인 조성진 상무는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탁기 사업부의 매출을 비약적으로 신장시키고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율을 달성한 성과로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생산기술원장인 이상봉 상무는 PDP 핵심 공정기술 개발과 LCD 주요 장비 국산화, 부품사업의 생산성 혁신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미래 리더로서의 자질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6명의 핵심인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분야별로는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와 선행 기술 개발, 생산성 혁신을 위해 ▲마케팅(9명) ▲연구개발(8명) ▲생산(8명) 분야 등의 인재를 중용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전략시장에서 현지밀착형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미국법인의 존 헤링턴(John Herrington) ▲프랑스법인의 에릭 서데이(Eric Surdej) 등 해외법인 마케팅 책임자와 ▲MC유럽팀장 도미니크 오(Dominique Oh) 등 3명의 현지인을 LG전자 최초로 내부 발탁, 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LG이노텍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2007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G전자/전자계열사 2007년도 임원인사 명단
1.LG전자(30명)
■ 부사장 승진(4명)
정호영(丁豪榮) CFO(재경부문장)
김기완(金基完) 중아지역대표
조성진(趙成珍) 세탁기사업부장
이상봉(李相奉)
생산기술원장
■ 상무 신규선임(18명)
곽준식(郭俊植) 김태표(金苔杓) 김혁표(金赫杓) 류임수(柳林秀) 류형대(柳亨垈) 박재룡(朴在龍) 박희종(朴熙鐘) 상두환(尙杜煥) 신동웅(申東雄) 이기선(李基善) 이병주(李炳周) 이장화(李長和) 이춘호(李椿鎬) 이현욱(李鉉郁) 전 준(田 俊) 도미니크 오(Dominique Oh) 에릭 서데이(Eric Surdej) 존 헤링턴(John Herrington)
■ 연구위원(상무급) 신규선임(8명)
강배근(姜培根) 김태봉(金太奉) 김형정(金炯廷) 백명철(白明哲) 신종민(辛種玟) 이칭호(李秤鎬) 최고희(崔高熙) 황정환(黃正煥)
2.LG이노텍
■ 상무 신규선임(2명)
하충신(河忠信) 신용철(愼鏞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