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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해역서 화물선 침몰…12명 구조

이진이 기자 기자  2011.11.22 08: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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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중국해에서 한국인 선원 9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몰해 현지 수색구조본부가 구조작업에 나섰다. 지금까지 12명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5명 등 9명은 실종상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5분께(현지시각) 철광석을 싣고 말레이시아 페낭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1만5000톤급 브라이트루비(Bright Ruby)호가 홍콩 남방 350마일 해상에서 실종됐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미얀마인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박의 보안경호 신호가 해양경찰청에 접수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 2척이 선원 5명을 구조했고, 밤사이 구조작업으로 7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12명은 한국인 4명, 미얀마인 8명이며, 남은 9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