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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IPO株 이엠넷, 7.89%↑…최고가 경신

정부 지분매각 교보생명 보합권…티맥스소프트, 5분기 연속 흑자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1.21 17: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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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1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는 1.04% 하락한 1820.0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94% 하락한 498.36을 기록하며 500선을 밑돌았다. 장외주요종목은 거래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상장 포기로 정부가 지분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교보생명은 가격변동이 없이 24만5000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생명도 이틀간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선업계 최초로 친환경 녹색기업임을 인정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0.89% 내린 5만5500원으로 밀려났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26만7500원으로 0.93% 하락했다.

반면, 현대로지엠(1만4800원, 2.07%)은 8거래일간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52주 최고가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SK텔레콤과 디지털방송 콘텐츠지원센터 사업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삼성SDS는 12만원을 가까스로 지켜냈으며, 삼성메디슨(5900원)과 세메스(16만7500원)는 보합 마감했다.

서울통신기술(5만3250원, 1.91%)은 이틀 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한 반면, 시큐아이닷컴은 1만550원으로 0.47% 물러났다. 올 10월까지 분양 성적이 가장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포스코건설(6만5750원)은 횡보세를 보였으며, 극동건설(9500원)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도로공사를 수주했지만 주가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7월 워크아웃을 개시한 티맥스소프트는 13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2.46% 상승했으며, 5거래일간 7.7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KT파워텔과 보광훼미리마트는 각각 1.44%, 1.07% 오른 6850원과 9만2500원을 기록했으며 엘피온은 1.22% 상승한 2025원에 마감했다. 엘지씨엔에스(2만5450원), IBK투자증권(4100원), 동부메탈(2만650원)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거래일 동안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28일 상장예정인 신진에스엠은 5.31% 내리며 1만7000원대를 벗어났다.

국내 서버보안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시큐브는 4.67% 급락하며 5100원으로 주저앉았다. 확정 공모가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7만6250원)와 티브이로직(1만6500원)은 전일과 동일했으며, 공모희망가 밴드(5000~6000원)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넥스트리밍은 785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임플란트 전문업체 덴티움은 약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1만1000원은 지켜내지 못했으며,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이틀간의 하락으로 1만2400원(-2.75%)을 기록했다.

이엠넷은 863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과 8200여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성공적인 청약으로 이엠넷은 7.89% 급등하며 단숨에 52주 최고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