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형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전문 회사인 아이디에스는 태블릿PC '킨들파이어'의 백라이트유닛(BLU)과 액정표시장치(LCD) 모듈을 생산해 아마존에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마존에서 출시한 태블릿PC '킨들파이어'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아이패드2(499 달러)에 비해 사양이 떨어지지만 애플의 아이패드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인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킨들파이어의 판매수량은 300만대에서 5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 모간의 덕 안모스 연구원은 "킨들파이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 올해 500만대, 내년에는 2000만대 가량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디에스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중국의 동관법인에서 월 50만대의 킨들파이어 BLU를 수주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BLU를 활용해 용인 본사 및 심천법인에 LCD 모듈을 생산해 태블릿 PC 전문 EMS 업체인 대만 Q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11월 BLU 80만대와 모듈 60만대 공급을 목표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킨들파이어 생산으로 인해 현재 월 6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